[디렉터스컴퍼니, ‘2017 대한민국 광고대상’ 수상]

종합광고대행사 디렉터스컴퍼니가 지난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17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LG전자 gram의 ‘콘센트 그램’ 작품으로 옥외광고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국내 광고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광고 어워드로, 올해로 24회째를 맞았다.

디렉터스컴퍼니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24시간 사용 가능한 혁신적 배터리를 장착한 LG gram을 알리기 위해 노트북 사용자들의 행동 패턴을 관찰했다.

많은 사람들이 카페, 도서관 등 노트북 사용이 많은 장소에서 충전기 어댑터를 들고 이리저리 콘센트를 찾는 모습에 착안해 그 행동 경로 속에 LG gram을 노출한다면 어떤 광고 매체보다도 강력한 인상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판단했다.

그렇게 국내 최초 콘센트 Ambient 광고 ‘콘센트 그램’이 탄생했다. Ambient 광고는 광고 매체로 여겨지지 않던, 일상 속 흔히 보는 사물을 광고 매체로 재창조하는 광고를 뜻한다.

소비자의 제품 경험 속으로 침투한 아이디어와 함께 실제 제품 디자인을 콘센트 크기에 그대로 재현한 미니어쳐 ‘그램’의 디테일이 합쳐져 사람들의 흥미를 자극했고 각종 SNS 채널로 ‘콘센트 그램’의 사진들이 퍼져나갔다. 적은 비용으로도 높은 광고효과를 기록해 업계에서도 큰 화제를 일으킨 캠페인으로 평가받는다.

신재혁 디렉터스컴퍼니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이 광고회사의 크리에이티브가 영상, 인쇄, 디지털, 옥외 등 기존 정해진 매체의 틀에 갇혀 있지 않음을 증명한 사례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의 다양한 요구에 우리만의 날카로운 크리에이티브로 이슈가 되는 캠페인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정형 기자

 

출처: http://newsculture.heraldcorp.com/sub_read.html?uid=115652&section=sc155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7060202109923811027